중부내륙철도 충주-이천 구간 연말 개통

중부내륙철도 감곡역 조감도 모습.
중부내륙철도 감곡역 조감도 모습.

음성군을 비롯한 이천시 주민들이 감곡역을 올해 말부터 이용하게 된다.

충주~이천간 중부내륙선철도 1단계 공사가 올해 말 마무리돼 본격적인 열차 운행에 들어가기 때문.

6월 1일(화) 충주시는 중부내륙선철도 총연장 93.2km 가운데 1단계인 충주~이천 구간이 시험 운전을 거쳐 올해 말 열차가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이천 구간은 단선 전철로 시속 200km까지 속도를 내는 고속열차 이음(EUM-260)이 투입돼 약 25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감곡역을 지나는 열차가 운행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지고,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이천 간 철도노선 이용 승객은 고속열차에 승차해 이천(부발)역에서 내려 성남과 여주간 철도노선을 운행하는 전동차로 갈아탄 뒤, 수도권과 영동권 도착지로 접근하게 된다.

한편 충주~문경 구간 2단계 철도 공사는 2023년 하반기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수서~광주간 복선전철과 문경~김천을 거쳐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선철도가 하루빨리 연결되면 철도 이용률 향상은 물론 국토중앙을 관통하는 열차가 운행, 각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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