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대상, 대소 푸르미농장에서
음성군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 1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환자가족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6월 8일(화) 밝혔다.
이번에 운영한 ‘힐링프로그램’은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심신 건강 유지와 인지능력 향상 등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치매치료 품질인증을 받은 대소면 소재 ‘푸르미농장’에서 진행했다.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우울감 해소와 인지·신체기능 증진을 목표로 ‘푸르미농장’ 체험학습 과정인 ▲화분만들기(이름표 만들기, 모종심기 등), ▲난타체험(동작·연주배우기, 연주발표회 등)을 실시했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평소에 집에만 머물러서 답답하고 우울했는데, 이번 힐링프로그램을 계기로 치매를 겪고 있는 남편과 오랜만에 좋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문호 음성군 보건소장 “치매환자가족의 심리적 부담경감을 위한 자조모임을 적극 지원해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치유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