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등 최소 인원 참석 사진 촬영....내년 체육대회 잔여 행사 진행키로

삼성초 개교 100주년 기념비 모습.
삼성초 개교 100주년 기념비 모습.
삼성초 전경.
삼성초 전경.

삼성초 100주년 행사가 26일에 약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초등학교(교장 김호근) 총동문회(회장 서성호)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진의장, 이하 ‘삼성초100주년추진위’.)는 ‘삼성초 개교100주년 기념행사’를 6월 26일(토) 임원을 비롯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사진 촬영 등 약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6월 4일(토) 시내 모처에서는 삼성초총동문회와 삼성초100주년추진위 관계자 소수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삼성초 개교100주년행사가 전국에서 모이는 행사인 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좀체 풀리지 않는 사회적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연내 행사개최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하고, 일단 26일(토) 오전 11시에 행사 관계자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삼성초 개교100년사> 책자 발간 기념 사진촬영 등 간단하게 행사를 갖기로 합의한 것.

삼성초100주년추진위 진의장 위원장은 “글로벌 재앙인 코로나19 전염병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삼성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1년 넘게 개최할 수 없어 안타깝고, 동문들께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기념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이번에는 약식으로 진행하고, 내년에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체육대회에서 나머지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니, 동문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920년 6월 21일 삼성면 천평리에서 ‘천평공립보통학교’ 명칭으로 개교한 삼성초는 지난해 개교 100년을 맞았으며, 총동문회에서 개교100주년추진위를 조직하고, 개교100주년 기념관, 개교100년사 책자 발간, 개교100주년기념비 건립, 학교숲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동안 기념식을 몇 차례 연기해왔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