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감곡농협 조합원 정양현 씨 미홍.월봉 품종 32상자 출하

감곡농협 복숭아 선별장에서 진행된 감곡 햇사레복숭아 첫 출하한 정양현 씨(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권태화 조합장(사진 가운데) 등 농협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곡농협 복숭아 선별장에서 진행된 감곡 햇사레복숭아 첫 출하한 정양현 씨(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권태화 조합장(사진 가운데) 등 농협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으며 음성군 대표농산물인 감곡 햇사레복숭아가 올해 처음으로 출하했다.

올해 음성군 햇사레복숭아 첫 출하의 주인공은 바로 감곡면 오향2리 정양현 씨다.

감곡농업협동조합(조합장 권태화)은 6월 21일(월) 감곡농협 햇사레복숭아 선별장에서 정양현 씨가 생산한 미홍.월봉 품종 2.5kg 32상자를 첫 출하했다.

감곡면에 귀촌해 27년 동안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정양현 씨는 올해 저온과 비가 많이 내린 관계로 적은 일조량 가운데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부지런하게 일한 끝에 음성군에서 복숭아 첫 출하할 수 있게 된 것.

감곡농협 권태화 조합장은 “지난해 이상 저온과 폭우 여파로 인해 전체적으로 지력이 많이 약화된 악조건 속에서도 복숭아를 첫 출하하느라 수고가 많았다”고 정양현 씨를 격려하면서 “감곡농협은 정양현 씨를 비롯해 농민들이 성공적인 복숭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조합원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햇사레복숭아는 경기도 이천시와 충북 음성군 관내 6개 농협(경기 동부 과수, 장호원, 감곡, 음성, 삼성, 생극) 조합원들이 생산하는데, 그 중 총 생산량 가운데 50% 가량을 감곡농협이 생산하고 있다.

정양현 씨가 생산한 감곡 햇사레복숭아 모습.
정양현 씨가 생산한 감곡 햇사레복숭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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