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의 향기'·`외교관의 시계'·`관저이야기' 등 7부 구성

 
 

충북 음성 출신으로 ㈜독일대사를 역임했던 정범구 청년재단 이사장이 책 `가까워지며 변화하기'(도서출판 태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정 이사장이 독일대사로 재임했던 2018년 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약 3년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 100여편을 수정 보완해 한 권으로 엮었다.

본문은 `주독대사의 일상', `거물의 향기', `가까워지며 변화하기', `알록달록 독일정치'. `관저이야기', ` 외교관의 시계', `위대한 재독한인들 그리고 대한민국' 등 모두 7부로 구성했다.

`가까워지며 변화하기'에는 빌리 브란트 전 독일총리가 베를린시장 시절에 관사로 썼던 주독대사관저 소개와 한국과 독일간 월드컵경기 후일담 등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수록됐다.

특히 독일통일 이후의 사회상에 대한 현장방문과 관찰, 남북대화와 통일에 대한 독일 정치인들의 조언과 전망, 현지에서 마주쳤던 북한대사와의 인연 등 통일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다수 실려 있다.

정범구 이사장은 “대사시절에 겪은 이야기 등을 엮은 글을 책으로 펴내니 새로운 감흥이 찾아온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글로벌한 시각과 여유를 가져다줄 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범구 이사장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서울 성동고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이어 독일 마부르크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16대 국회의원(경기도 일산동구)과 제18대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을 지낸 바 있다. 출판기념회는 12일 오후 4시 청주 동부창고 카페C에서 열린다.

(충청타임즈/ 발췌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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