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 개최

소이면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 모습.
소이면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요즘, 음성군 소이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7월 2일(금) 면민을 위한 깜짝 이벤트인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가 개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실용음악협회에서 주최한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마을 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가 급속도로 줄어들자,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음성군의 9개 읍‧면 중 처음으로 개최한 공연으로, 관람객이 고령층 위주인 점을 고려해 트로트, 한국무용 등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작년부터 이어진 감염병 때문에 밖에 다니지 못해 매일 집에만 있어 체력도 떨어지고 마음도 답답했는데, 면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공연을 마련해줘서 정말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오상순 소이면장은 “이번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는 주민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친 일상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이 몰리지 않도록 공연장 출입구를 일원화해 입구에 방역공간을 마련하고 체온측정, 방문기록 등을 통해 입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방역관리 요원을 배치해 공연이 끝날 때까지 관람객에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방역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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