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숙 음성읍장, 이재선 원남면장, 오상순 소이면장

왼쪽부터 안은숙 음성읍장, 이재선 원남면장, 오상순 소이면장
왼쪽부터 안은숙 음성읍장, 이재선 원남면장, 오상순 소이면장

음성지역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음성, 소이, 원남 읍면장에 모두 여성의 이름이 올려졌기 때문이다.

음성군 9개 읍면장 중 처음으로 여성 읍면장 3명이 줄줄이 탄생, 이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안은숙 음성읍장, 이재선 원남면장, 오상순 소이면장이다.

‘3인3색’ 그녀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그녀들의 지역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은 섬세하고 주민 친화력이 높은 그녀들의 새로운 변화에 반가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지역 유일의 여성 읍면장들의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조병옥 음성군수가 일 잘하기로 소문난 여성 사무관들을 이처럼 지역의 읍면장에 전진 배치하면서 군정철학과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공정하고 투명한 파격적인 인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안은숙 음성읍장은 지난 2021년 1월1일자로 단행된 음성군 정기인사에서 지난 1956년 7월 8일 음성면에서 음성읍으로 승격된 후 65년 만에 음성군 최초 여성읍장으로 탄생했다.

호탕하고 적극적인 성격소유자로 잘 알려진 안 읍장은 지난 2017년 7월 고향인 원남면으로 부임해 금녀(禁女)의 영역으로 인식됐던 음성군 관내 최초의 여성 원남면장을 역임했다. 그 후 문화홍보과장, 문화체육과장를 거쳐 최초의 여성 음성읍장에 입성했다.

여성으로서 섬세한 면과 남성 못지않은 강한 추진력이 장점인 안 읍장은 음성 용산산단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복합 행정의 표본인 음성읍 행정을 잘 꾸려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이재선 원남면장은 2020년 1월1일자로 원남면장 직무대리로 발령을 받고 지난 2020년 2월 27일자 원남면장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지난 1년 5개월간 이 면장은 '딸' 같은 친밀감 넘치는 소통 행보로 현장 행정을 이어가며 주민 곁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폐기물업체, 태양광시설 등 지역 내 환경업체 저지 등 원남면정 업무에 탁월한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역주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면민을 위한 참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면장은 원남면 부임 직후부터 각 마을 이장은 물론 기관·단체장들과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발로 뛰는 행정을 선보였다. 음성군과 군의회를 직접 설득해 음식물쓰레기 폐기물업체 폐기물을 막기 위해 획기적인 농로 세천정비사업을 통한 폐기물 차량 반입을 막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제 막 시작한 오상순 소이면장은 2020년 2월 27자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전 음성군의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다 2021년 7월 1일자로 발령을 받아 소이면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오 면장은 앞으로 소이면 이장님들과 주민자치위원들, 체육회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의 밀착 소통으로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런 오 면장의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이 지역사회의 원활한 소통과 지역 현안사업을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음성군 최초의 여성 5급사무관 3개 읍면장 탄생으로 부드럽고 친화력으로 때로는 결단력과 강단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사업을 해결해가고 있는 슈퍼우먼을 지역주민들은 오늘도 응원하고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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