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농가 폭염 피해방지 위한 총력 대응 주문

15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맹동면의 폭염 피해 축산 한 농가를 방문해 위로했다.
15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맹동면의 폭염 피해 축산 한 농가를 방문해 위로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15일 폭염피해를 입은 맹동면 소재 닭 사육 농가를 방문해 위로하고 피해상황 점검과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여름 연이은 폭염특보 발효로, 무더위로 인한 관내 농가의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담당부서는 사육 농가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대응 가축관리 방안을 농가에 적극 홍보해 피해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음성군은 7월 10일 이후 지속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폭염을 대비해 지난 6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해 예방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피해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 피해농가는 없었으며, 2019년도 폭염 피해 농가는 23호, 피해두수는 우제류 127두, 가금류 12만9500수 등 총 12만9627마리다.

올해 폭염피해 대응책으로 고온에 따른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면역증강물질과 약품을 158곳 농가에 3천87kg를 공급했고, 동‧하절기 축사내부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시설‧장비 설치 예산 6억 3700만원을 확보해 71곳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또, 200만원 내에서 가입비의 최대 90%를 도비와 군비로 지원하는 가축재해보험 사업을 시행해 농가 경영안정을 돕고, 지속적인 가입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보험가입 희망농가는 NH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동부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보험 등 5개 보험사에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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