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과학기술인 노하우와 경력 전수, 기업성장 디딤돌 마련

충북과기원 관계자들이 신중년 경력향 일자리 사업 현장을 방문해 상담하고 있다.
충북과기원 관계자들이 신중년 경력향 일자리 사업 현장을 방문해 상담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노근호, 이하 ‘충북과기원’.)은 지난 4월부터「2021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신중년 과학기술인 43명이 고용․매칭된 기업에 신규 R&D 기획 및 생산‧제조, 마케팅 분야 등에 활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7월 6일부터 7월 8일 3일간 충북과기원 담당자는 근무현장을 방문하여 근무실태, 목표 대비 과제 진행률을 점검하고 신중년 과학기술인 및 참여기업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신중년 과학기술인들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업에 전수함으로써 지자체 및 기업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며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한 보람과 만족을 표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 사업에 연속 참여하고 있는 장ㅇ순 위원은 에코오토 기업에서 활동하며 마케팅 분야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업 홍보 활성화를 위해 자문 및 기업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퇴직 후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에 감사를 표하고, 기업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여기업은 사업 참여로 기업부담률이 줄어들고, 신중년 과학기술인들의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이 해결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기업 매출 및 성과 등이 눈에 보이고 있어 차년도 사업에도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람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여 정부 지원과제 수주에 큰 도움을 받았으며, R&D 분야에 기술지도 자문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 개선 및 매출 성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노근호 충북과기원장은“고경력의 5060세대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의 도내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충북과기원은 5060세대 과학기술인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마련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