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설명회·감리용역 참가업체 신청 받아

음성군의 난제사업 중의 하나였던 맹동지방산업단지가 입찰참가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19일 맹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설명회를 갖고 본격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군은 현장설명회 이어 2월초 입찰, 공사 참가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며 20일에는 맹동산단조성 감리용역 참가업체를 신청 받았다.

맹동임대산단은 맹동면 쌍정, 두성리 일원에 12만6천703평의 규모로 총사업비 595억1천600만원이 투자되는 대단위 사업으로 지난 96년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했으며 국가 경제 침체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특히 ‘98년 입주업체인 CTI-MMIC의 최종 부도 이후 2002년 가협약체결 해제 등으로 6년동안 답보상태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하기에 이르기까지 했으나 건교부에서 국민임대산업단지 선정 지정으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4월 행자부로부터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 투·융자 심사승인을 득하고 건교부로부터 맹동임대산단 지정 및 국고보조를 확정, 10월 사업비 70억원을 예산배정 받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게 되었으며 금년에 147억원을 2005년에는 222억원 등 총 439억원의 사업비를 국고로 지원 받을 계획이다.

한편 입주업종은 조립금속제조업 외 8개업종이며 입주조건은 임대계약시 조성원가의 10% 납부 후 공장을 착공하고 임대료는 개발과 실시계획 변경 후 산정해 국고보조를 제외한 조성원가의 5% 범위이다.

군 관계자는 “맹동임대산업단지는 중부고속도로 진천IC와 동서고속도로 금왕IC 주변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교통의 접근성이 용이해 수도권 우량기업의 이전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인구유입 증가 고용창출과 세수확대 효과 등을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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