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거리 무학 제 18시집

 

문득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

요즘

장마에 어둠이 내린다

 

많이 아프다

야채값이 끙끙 앓아 누렇다

 

 

보고 싶다 보고 싶어

쨍쨍 내리쬐는

햇살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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