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의회 대 집행기관 질문

이상정 충북도의원(사진 오른쪽)이 이시종 도지사를 향해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이상정 충북도의원(사진 오른쪽)이 이시종 도지사를 향해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충청북도의회 이상정(음성1.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월 2일(목) 제3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충청북도 탄소중립 방향성 및 추진계획’을 주제로 대 집행기관 질문을 실시했다.

이상정 의원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당면한 지금 2050 탄소 중립실현을 위해 지방정부가 실질적 이행주체로서 주도적인 지역 특성에 맞는 충북형 기후위기 대응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 충북도의 로드맵, 탄소중립 시나리오, 추진체계 구성 등”전반적인 탄소중립 추진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시종 도지사는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우리도 특성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도와 추진체계 정비 등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법제정과 연계해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하고 탄소중립 추진단을 내실있게 보강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정 의원은 ‘범도민의 참여 유도 방안’, ‘도의회 신청사 제로에너지 등급’, ‘태양광발전 확충 방안’, ‘탄소인지 예산제 도입’ 등 세부적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충북도 차원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이시종 도지사는 “도민참여 필요성에 공감하고 자발적 참여유도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고, 태양광발전 보급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단지 공간을 이용할 것”임을 밝혔으며, “탄소인지예산제 도입의 경우 관련 법 개정 완료 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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