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5천만 원 피해 예방....13일 음성경찰서장 감사장 받아

최종철(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금왕신협 전무가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음성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경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종철(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금왕신협 전무가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음성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경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왕신협 최종철 전무가 보이스피싱 예방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금왕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형관) 생극지점에서 근무하는 최종철 전무는 8월 31일(화) 오후 2시경 방문한 70대 고객 L씨(남.신양리 거주) 자녀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최 전무는 이날 L씨에게 자녀를 사칭해 무려 5천여만 원 규모의 대출연대보증금을 송금하라는 협박성 전화가 수차례 걸려온 것에 대해, 경찰에 연락하고, 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

이와 관련해 최 전무는 9월 13일(월) 음성경찰서(서장 남정현)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최 전무는 “수차례 자녀를 사칭하며 시도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L씨 피해를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코로나19로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보이스피싱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무고한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다양한 수법으로 시도되는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과 지역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무는 이 외에도 두 차례, 총 4천여만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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