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규직원 김혜린 계장 음성경찰서로부터 감사패 받아

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김혜린 계장(오른쪽 두 번째)이 장준기 설성지구대장(가운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김혜린 계장(오른쪽 두 번째)이 장준기 설성지구대장(가운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채용된 음성농협 신규직원 김혜린 계장이 15일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해 음성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9일 음성농협을 방문한 A씨는 최근 가입한 예금 1400만원을 해지하고 현금으로 인출해줄 것을 김혜린 계장에게 요구했다.

A씨에게 사용처를 물어보니 병원비로 쓰겠다고 하고 휴대폰이 계속 통화중인 것을 의심한 김계장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 사례를 자세히 설명드리고 통화중인 휴대폰을 건네받아 통화하자 발신자는 욕을 하며 전화를 끊었다.

김계장은 바로 상급자에게 보고하고 혹시 주변에 범인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해 곧바로 음성경찰서에 신고하여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데 공을 세웠다.

김혜린 계장은 “평소 금융사기 예방에 관한 교육을 꾸준히 받은 것이 이번 피해를 막았다”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사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준기 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장은 “이번 피해를 막아준 음성농협 모든 직원분들게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고액 현금 인출자에 대한 매뉴얼에 따라 적극적으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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