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내 33개 유치원·초·중학교에 지역산 멜론 공급

원남초 어린이들이 지역에서 재배한 멜론을 급식으로 받고 있다.
원남초 어린이들이 지역에서 재배한 멜론을 급식으로 받고 있다.

음성군이 관내 33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한 멜론 872kg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9월 23일(목) 군에 따르면, 식재료 공급은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엄선하고 무상으로 공급해 ‘학교급식 안정화’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지역 농산물 매출 증대’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5월 방울토마토, 6월 갑산체리와 블루베리, 7월 다올찬수박 등 지역산 우수 농특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달은 멜론을 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2회에 걸쳐 공급하고, 10월에는 사과와 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일선 학교 급식 관계자는 “명절이 있는 달은 식재료비 상승으로 식단 구성에 애로사항이 많은 시기”라며 “음성군에서 현물로 지원해 준 과일은 식단 구성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처를 확대할 것”이라며 “학생과 농업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특산물 학교급식 현물지원은 군이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첫해 3천만 원 가량의 농산물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7천500만 원으로 예산을 증액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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