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사업비 최대 확보, 정원 속 충북 본격 시동

충청북도가 2022년 정원분야에 역대 최대인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밀착형 실내‧외 정원 조성에 적극 나선다.

‘생활권 정원 조성사업’은 실내‧외 공기질 개선, 경관 창출, 휴식과 소통의 공간 제공 등 생활 환경 개선과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생활밀착형 실내 정원, △생활밀착형 실외 정원, △스마트가든 등 3개 사업에 국비 40억 원을 포함해 74억9천만 원을 투입해 정원 속 충북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생활밀착형 실내‧외 정원은 공공시설, 도서관, 역사 등 생활권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벽면녹화, 실내정원, 옥상‧실외정원 등 다양한 녹색생활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하여 청주, 제천 등에 실내정원 4개소와 청주, 제천, 영동, 괴산 등에 실외정원 7개소, 총 11개소의 실내‧외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충북도 정원정책의 상징사업으로 도청사 내 실내정원을 직접 조성해,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실현, 도민의 정원문화 향유를 위한 정책의지를 확고히 하고 도내 정원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가든은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소재와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도입해 치유‧휴식‧관상의 효과를 극대화한 실내 소규모 정원으로, 사업비 3억9천만 원을 들여 산업단지 내 8개소, 공공시설 5개소 등 총 13개소를 조성한다.

산림청 연구결과 스마트가든 이용시 긴장, 우울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스트레스 저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산업단지, 공공시설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국민편의 증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천, 보은, 음성의 지방정원 조성, 도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를 만들어가는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정원관리인 운영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김남훈 녹지조성팀장은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가까이서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내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정원 속 충북 실현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는 근본적 대책으로서 탄소흡수원 확충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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