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지방도 연결돼 통행량 많아....김영호 군의원 ‘내년 시행할 것’

대소 내산1리 살천이마을 도로에 차량들이 통행하는 모습.
대소 내산1리 살천이마을 도로에 차량들이 통행하는 모습.

아찔아찔한 대소 살천이마을 도로를 노인보호구간으로 만들어주세요!

대소면 내산1리(이장 김한권) 살천이마을 주민들이 각종 차량이 많이 통행하는 마을 앞 도로에 ‘노인보호구간’ 지정을 비롯해 각종 서행.안전 시설 설치를 요구했다.

내산1리 살천이마을 앞을 관통하는 도로(도로명:삼양로)는 청주-안성 죽산을 잇는 17번 지방도와 연결될 뿐 아니라, 인근에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가 있어, 대형 트럭을 비롯해 각종 차량들이 많이 통행하며 지역주민들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

여느 농촌 마을과 같이 살천이마을도 주민 가운데 고령자들이 많은 편이다.

기자가 방문한 오후 5시 경 살천이마을 앞 도로에는 대형 공사차량과 물류이동 차량을 비롯해 출퇴근 자가용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도로에는 주민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등 서행을 유도하는 시설들이 전혀 없다.

따라서 주민들은 300여m 거리의 마을 앞 도로에 서행구간 표시와 안전방지턱 등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내산1리 김한권 이장은 “우리 마을 남쪽 1km 지점에 있는 북진천IC와 청주-죽산 4차선 도로를 통해 대소면 곳곳에 산재한 공장과 회사 등을 출입하는 차량 대부분이 마을 앞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대부분이 노인들인 마을 주민들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차량 서행을 유도하는 도로 시설들을 하루빨리 설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음성군은 현장을 점검하고 파악한 결과, 내산1리 도로 노인보호구간 지정과 함께, 약 4천여만 원 예산을 투입해 22022년도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 김영호(대소.삼성, 국민의힘) 음성군의원은 “내산1리 주민들이 마을앞 도로 교통량 증가로 인해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내년 음성군 본 예산에 사업계획을 건의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