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2층 복도 갤러리에서 11월 30일까지 시·수필화전 열어

조병옥 군수 등이 군청 시.수필작품전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 등이 군청 시.수필작품전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수억 번 졌었음에도 다시 뜨면 순결한 것은?’

위 질문은 음성군 어느 작가의 시의 일부분이다.

정답이 궁금하면 음성군청 2층 복도 갤러리를 방문해 이번에 개최되는 시·수필화전을 관람하면 정답을 알 수 있다.

음성군은 군청 본관 2층 복도에 조성한 갤러리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소통–숨결, 불어넣기’를 테마로 지역작가 시·수필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예총 음성지회와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와 협의해 지역작가 작품 38점을 선별했으며, 다채로운 소재와 그에 따른 그림을 만나 볼 수 있다.

군은 앞서 2월에 군청 본관 2층 복도 갤러리를 조성하고, ▶한국예총 음성지회와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와 함께 ‘봄’을 테마로 한 미술작품전, ▶한국사진작가 음성지부와 함께 ‘쉼’을 테마로 한 사진전, ▶이종화 작가 개인전 등 8개월 동안 3차례 전시회에서 작품 109점을 전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희진 한국예총 음성지회장은 “우리 군의 작가들이 음성군청 복도 갤러리에 전시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청을 방문하는 군민들께서 잠시 시간이 된다면 꼭 2층 복도 갤러리를 방문해 우리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의 안식을 가지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와 강희진 한국예총 음성지회장, 변정순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장, 반숙자 고문, 최윤희 사무국장과 지역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청사 본관 2층에서 작품관람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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