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땅콩탈곡기·탈피기 임대사업 시범운영

땅콩탈곡기 모습.
땅콩탈곡기 모습.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나섰다.

9월 27일(월)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각 농가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땅콩은 일일이 손으로 고르고 수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작물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적으로 서부지소(금왕)에서 땅콩탈곡기와 땅콩탈피기를 구비해 시범 운영한다.

땅콩탈곡기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서부지소에 사용 신청을 하고, 안전사용 요령과 취급 조작교육을 받은 뒤 사용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하루 8천원이다.

땅콩탈피기는 습식인 관계로, 탈피 전에 땅콩을 물에 1~2시간 담가 놓아야 탈피작업이 가능하며, 출고용이 아니므로 서부지소(금왕)로 직접 내방해 작업해야 한다.

땅콩탈피기 사용료는 반일은 무상, 전일 1만 2천원을 받으며, 서부지소(☎043-871-2372~3)로 문의해 작업가능 시간을 사전에 조율하면 된다.

이순찬 군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땅콩탈곡기와 탈피기 임대는 땅콩을 재배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땅콩 농가의 수요가 많아지면 점차 다른 지소에도 장비를 늘리는 등 지역 농민들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043-871-2351~23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