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화체육과.소이면 직원들 농촌 일손돕기 나서

음성군 문화체육과 직원들 일손돕기 봉사활동 모습.
음성군 문화체육과 직원들 일손돕기 봉사활동 모습.

음성군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서고 있다.

문화체육과 직원들이 9월 25일(토) 휴일도 반납한 채 음성읍 용산리 소재 농가를 찾아가 사과잎 따기를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일손 부족으로 농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하던 차에 음성군 공무원들이 도와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예순 문화체육과장은 “일손 돕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돼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을 돕기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소이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소이면 갑산리 소재 농가를 찾아 밤 줍기 등 생산적 일손봉사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일손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자원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이해하는 ‘나눔·배려·봉사’의 뜻깊은 시간이 됐다.

생산적 일손봉사 지원을 받은 농가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인력 부족과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을 겪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일손을 적기에 도와줘서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오상순 소이면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해마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지역민의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음성군 문화체육과 직원들.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음성군 문화체육과 직원들.
소이면 직원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이면 직원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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