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6명→ 9월 27일 현재 109명 2배 수준 대확산 우려

충청북도 확진자 현황지도
충청북도 확진자 현황지도

추석연휴 이후 음성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세게 급증하고 있다.

최근 추석연휴 이후 5일간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확산의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최근 23일부터 27일까지 50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외국인 등 집단감염이 속출했던 지난 8월(#524~#590) 66명에서 9월 27일 오후 2시 40분 현재(#591~#700) 109명으로 2배 수준의 심각한 수준으로 늘어났다.

27일 음성군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18일~22일) 10명의 확진자 발생한 데 이어 연휴 다음날인 지난 23일 6명, 24일 6명, 주말인 25일 10명, 26일 13명, 27일 15명 등 5일간 50명이 확진됐다.

특히, 델타 변이의 돌파 감염도 속출하고 있고 추석 연휴기간 이동량을 볼 때 이번 주 확진자가 크게 발생할 우려가 크다.

현재 도내 확진자 수는 6205명(6141(+64))이고 사망은 77명(76(+1))이다. (9월 27일00:00시 기준, ()는 전일 대비 증가수)

청주시 2388(+16), 충주시 838(+8), 음성군 685(+15), 진천군 627(+17), 제천시 488(+8), 괴산군 189(+1), 증평군 146, 영동군 134, 옥천군 83, 단양군 68, 보은군 50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기간 도외 지역의 친척과 지인 등과 접촉기회가 늘어나면서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은 지역 내 감염사례가 대부분이었지만 추석 전후로는 최초 감염원 추적이 불가능할 정도로 광범위한 확진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확진자의 대다수가 감염경로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추석연휴 이후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찾기 힘든 사례도 많이 늘어났다”면서 “현재로선 군민들 모두가 거리두기 준수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서 현 위기가 더 심각해지는 것을 차단하는데 협조해 달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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