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94억원 투입, 2022년 12월 준공 목표

삼성면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삼성면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음성군 삼성면에 지역주민의 여가활동 개선을 위한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에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94억원을 들여 삼성면 덕정리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천213㎡ 규모의 ‘삼성면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이달 초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복합문화센터는 기존 복지회관 기능에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이 더해진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이다.

복합문화센터 착공에 이르기까지 특히,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눈에 띈다.

계획 수립 당시 전액 군비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사업 추진 초기, 재원 마련을 위해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한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신청, 지난 2020년 9월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고,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충북도에서 주관한 충북형 농시조성사업에도 선정돼 도비 8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군 재정 부담을 덜었다.

또한, 군은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새로운 여가문화 공간인 만큼 주민과의 공감대를 쌓아가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문화공간이 삼성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점을 고려해 공간 배치에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데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설계 단계부터 지역주민 설문조사와 지역 단체를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수차례의 회의 끝에 공간 배치를 계획했다.

복합문화센터에는 취미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실, 소공연, 작품발표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대회의실), 작은도서관, 탁구장, 건강증진실, 통합복지서비스 지원센터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삼성면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주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여가문화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SOC 사업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