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다문화센터 이주여성 한글 자격증 취득 교육 결실

건강가정다문화센터 이주여성 대상 아래한글 자격증 취득 교실 모습.
건강가정다문화센터 이주여성 대상 아래한글 자격증 취득 교실 모습.

음성군 이주여성 12명이 아래한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복동, 이하 ‘건강가정다문화센터.’)가 7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진행한 한글자격증 취득 교육의 결실을 맺은 것.

건강가정다문화센터는 한글자격증 취득 교육에 참여했던 다문화가족 12명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으며, 이 가운데 10명은 A급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리고 2명은 이주여성 자녀로서 방학을 이용해 수업에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9월 30일(금)에 발표된 ‘2021년 제9회 ITQ 정기시험 합격자’ 중에는 결혼이주여성 렌엔민씨(중국 한족출신, 39세) 와 아들 김태양(초등 6년)이 함께 나란히 A급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렌엔민씨는 “아들 방학 동안에 함께 교육을 받고 나란히 자격증시험에 합격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집에서 연습할 때도 모르는 것은 서로 물어가면서 공부를 하니 아들과 사이도 더 좋아지고 서로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되었다”며 함께 교육받도록 배려해준 센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건강가정다문화센터 정복동 센터장은 “한국 사회에서 컴퓨터 사용은 너무나 일반적이고 필수적이며 이주여성들의 자녀교육과 취.창업에도 꼭 필요한 부분이어서 자격증반을 개설하고 있는데 참여자들이 너무나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참여자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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