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NH중앙회 협력사업 일환 1,200만 원 대 고소작업차 80대 지원

감곡농협이 고소작업차 시연회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곡농협이 고소작업차 시연회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곡농협이 복숭아 농가에 고소작업차 지원으로 일손부족을 해결한다.

감곡농업협동조합(조합장 권태화)은 음성군과 농협중앙회와 함께 ‘지자체 농업협력사업’ 일환으로 복숭아 재배 조합원에게 고소작업차 80대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복숭아 농가에 생산기반 지원을 통해 고품질.명품화 도모,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 해결과, 노동력 절감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농협계통 출하유도로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했다.

음성군과 농협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1,200만 원 대 고소작업차를 기준하여 총사업비 9억6천여만 원이 책정된 가운데, 사업비 50%를 음성군(20%,1억9천2백만 원), 농협중앙회(20%,1억9천2백만 원), 감곡농협(10%,9천6백만 원)이 각각 지원한다.

따라서 농민은 50%를 부담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소작업차는 토지에 비료.퇴비를 뿌리는 일부터 열매 수확과 운반에 이르기까지 복숭아 재배 전 과정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1인 이상의 일을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감곡농협측은 지역농가에 1일 80인 이상의 노동력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의회 김영섭 군의원은 “코로나19 등 일손부족으로 인해 농사짓기가 어려웠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고소작업차를 구입하면, 훨씬 더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면서 “이번 사업을 위해 전국복숭아생산자연합회장으로 활동하는 권태화 조합장이 많이 힘쓴 것으로 안다”고 노고를 칭찬했다.

감곡농협 권태화 조합장은 “지자체협력사업으로 복숭아 재배 조합원 대상 고소작업차 지원 사업이 실행되도록 협력해준 음성군 조병옥 군수님과 김영섭.조천희 군의원을 비롯해 음성군의회, 그리고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날씨와 기후 악화로 어려운 환경 가운데 올해도 햇사레복숭아를 재배한 농민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고소작업차를 통해 내년 영농준비도 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감곡농협은 이번 사업을 위해 10월 5일부터 4일간 영농회별로 신청을 받고, 10월 12일(화)과 13일(수)에는 업체별 시연회를 진행했다.

감곡농협 고소작업차 시연회 모습.
감곡농협 고소작업차 시연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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