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폐업신고 원스톱서비스 적극 홍보 나서

통합폐업 신고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음성군 관계자 모습.
통합폐업 신고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음성군 관계자 모습.

폐업한 소상공인, 새 직업 찾아드려요.

음성군이 폐업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위한 「폐업신고 원스톱서비스」 홍보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지역 내 연간 폐업 신청 건수는 315건으로 동기간 대비 286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자는 영업을 폐업하는 경우에는 허가 및 신고관청에 영업허가 또는 영업신고에 대한 폐업신고를 해야 하고, 이와 함께 세무서에도 폐업신고를 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을 개선한 것이 「폐업신고 원스톱서비스」다.

2013년 12월 폐업신고 간소화가 시행, 운영돼 오다가 지난해 54개 업종으로 확대됐지만, 민원 신청이 저조함에 따라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군이 적극 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제는 폐업을 하려면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등을 지참해 군청이나 세무서 한 곳을 방문해 ‘사업자등록 및 인·허가 관련 통합폐업신고서’만 작성하면 된다.

대상 업종은 식품위생・농림축산・문화체육 등 인·허가가 필요한 ▲담배소매업, ▲통신판매업, ▲방문판매신고업, ▲가축사육업, ▲공중위생영 업업, ▲이·미용업,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부동산중개업 등이다.

군은 통합폐업신고서를 인·허가 민원처리 부서에 비치하고 군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SNS와 홍보물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올해 2월부터 폐업 소상공인 중 직업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업희망 소상공인 직업 교육훈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전직상담, 취업알선, 면접동행, 직업훈련 등을 지원한다. 직업 훈련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00만 원씩 최대 3개월 동안 생계비를 지원하고 취업에 성공하면 근속 기간(6개월, 12개월)에 따라 최대 180만 원의 취업장려금도 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만 64세 이하의 폐업 예정(기 폐업) 소상공인은 군청 경제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 또는 충북도 홈페이지(일자리포털)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주민 정주여건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가 신설된 데 이어 폐업신고 원스톱서비스 확대 운영으로 소상공인과 기업의 편의를 더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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