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중 37회 동창회 친구들 앞장

사회에서 건전한 삶을 개척하고자 성실한 일상을 엮어가는 친구가 갑작스런 암 진단으로 곤경에 처하자 친구들이 앞장서서 각계각층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나서 귀감을 사고 있다.

음성중학교 37회(회장 신원균) 동창생들은 화물차를 구입한후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열심히 생활해오다 지난해 12월초 암진단을 선고받은 이병현씨(33. 음성읍 읍내리 한성아파트 )가 암치료비로 현재 거주하는 전셋집의 세를 빼 사글세방으로 나 않게된 딱한 사정을 접하고 본사 제보를 통해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등 친구돕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현씨가 임파선 암판명을 받은후 맞벌이를 하던 부인도 3살배기를 업은채 이씨의 병간호에 나선 상태로 있어 이병현씨의 가족은 생계마저 막막한 실정이다.
이씨가 앓고 있는 병은 임파선암중에서도 드문 것으로 눈과,코, 입이 가려운증세등이 있어 물 먹는데도 고통을 느끼고 있다.

이씨의 치료는 현재 단국대 병원에서 입원과 통원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나 월 200~300만원이 드는 치료비를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따르고 있다.

이병현씨는 음성읍 향애원에서 생활하였으나 자립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한후 화물차를 구입하여 단란한 가정을 이끌어가기 위해 불철주야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음성중학교 37회 동창회 신원균 회장등은 치료비 마련에 애태우는 친구 이병현씨 돕기 운동을 위해 음성중고 동문회등을 방문하는등 이씨 돕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움주실분 농협 415079-56-031579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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