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감상

 

봄을 마시다

 

살포시

날아든 꽃잎

행복 담은 나의 봄

 

 

□해설

베란다에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신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한 잎 꽃잎이 찻잔에 똑 떨어진다.

겨울을 힘겹게 버텨낸 나무들이 드디어 꽃망울을 터뜨렸듯이 코로나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봄은 올 것이다. 봄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시인 반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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