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여 기업체 서한문,동참 당부

지난해 12월 뜻하지 않은 가금인풀루엔자 발생으로 양축농가와 삼성면민 모두가 힘겨운 사투를 벌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삼성면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팔을 걷어 부쳤다.

삼성면(면장 서길석)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개발의욕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인구감소와 취약한 지방 재정력으로 인해 주민들의 복지수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체 임직원들의 삼성면으로 주민등록 전입이전, 삼성면사무소 내에 설치된 헬스장과 작은도서관 이용하기, 내고장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 2003년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협조, 통장을 활용한 지방세 납부 안내 등 5가지 제안을 담은 서한문을 관내 220여 기업체에 보내 군정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지역경제살리기 운동에 지역 주민뿐 만아니라 기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삼성면은 면사무소내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 해 2001년부터 작은 도서관과 주민쉼터를 운영해 현재 1천500권의 도서를 소장하는 명실상부한 삼성면의 도서관으로 성장해 오고 있으며, 도서 대여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지식 습득과 정성 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납부하는 지방세(특별징수신고납부주민세, 종업원할사업소세, 재산할사업소)에 대해 매월 면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신고서를 면에 팩스로 송부하면 공무원이 통장을 확인해 납부영수증은 신고납부자가 원하는 장소로 배달하는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면내 기업체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서길석 삼성면장은 “삼성은 가금인풀루엔자 최초 신고지로 양계농가와 공무원, 주민모두가 합심해 밤낮을 가리지 않은 땀과 지독한 노력으로 치유의 쾌거를 이룬 지역으로 이제는 기업과 한마음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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