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작성에 따른 정보입력 오류, 검사 시간 단축 기대

음성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QR코드 사용하는 모습.
음성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QR코드 사용하는 모습.

음성군은 11월 15일(월)부터 코로나 진단검사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코로나 진단검사 시 선별진료소 방문 후 수기로 작성하던 종이접수서 방식에서 QR코드 전자문진표를 이용해 검사 희망자가 직접 문진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앞으로 검사 희망자는 음성군 홈페이지 또는 선별진료소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전자문진표를 직접 작성하고, 접수처에서 본인 여부와 작성내용 확인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종이접수서 수기 작성에 따른 정보입력 오류가 적어지고, 대기에서 검사까지의 시간이 단축되어 검사자간 현장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스마트폰이 없거나 QR코드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노약자·외국인 등을 위해 선별진료소에 안내 인력을 배치해 전자문진표 작성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QR코드 전자문진표 도입으로 검사자가 선별진료소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어 감염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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