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감상

 

먼 마을

휘파람 소리

첩첩 산을 넘는다

 

 

 

해설

시인 반영호

 

모양이 나팔처럼 생긴 꽃들이 많다. 대표적인 꽃으로 나팔꽃이다.

이 외도 메꽃, 백합, 능소화 등 많다. 또한 외래종으로 전사의 나팔(Angel’s Trumpet)은

속명 브루그만시아(Brugmansia)인 떨기나무, 악마의 나팔(Datura)가 있는데 이름도 꽃이 땅을 향해 순종하듯 머리를 숙였다고 ‘천사의 나팔’이라 하고, 하늘을 향해 반항하듯 고개를 쳐들었다고 ‘악마의 나팔’이다. 이외에도 털독말풀 등 수없이 많다.

나리꽃 역시 나팔 모양을 한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시인은 나팔 모양의 나리꽃이 불어내는 소리를 연상했고 그 소리를 휘파람 소리라 표현했다.

첩첩산중 어디에선가 피어서 들려주는 나리꽃의 휘파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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