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12.2)에서 5분 자유발언 통해

서효석 군의원
서효석 군의원

음성군의회 서효석 의원은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12.2)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음성군 구간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하는 국토교통부의 행태를 비난했다.

서 의원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음성군 원남면 1공구(23.1㎞)와 원남면에서 충주시 가금면을 잇는 2,3공구(21.3㎞) 구간에서 원래 주민설명회와는 다른 설계로 교차로와 관련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음성군에서는 음성읍 석인리에 조성되는 음성2교차로가 당초 설계인 지방도516호선에 연결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난해 선형도 불량하고 접근성이 열악한 국지도49호선에 연결되는 것을 알고 개선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지방비 부담요구로 인해 음성군이 울며겨자먹기로 19억원의 군비를 부담하면서 음성2교차로를 당초 계획대로 조성한다”며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예산부담을 강요하는 갑질 행태를 중지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원남면 문암4리 앞에 조성되는 교차로와 관련해서는 “마을에 들어가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국도와 농어촌도로를 거쳐 문암교차로를 횡단해야 하고, 마을에서 청주로 나갈 때는 교차로, 농어촌도로, 국도로 가야 한다”며 “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노선 어디에도 없는 불합리한 구조의 교차로”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와 관련해 마을주민들이 국토교통부에 마을에 접근하는 교차로 램프를 추가해 달라는 민원제기 했으나, 국토교통부에서는 문암교차로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램프설치는 불가능하며 지방비 부담을 전제로 한 검토는 가능하다는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설명회 당시 주민들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국토교통부에서도 문암교차로가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점은 분명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에 지속적으로 예산부담을 강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도로를 완성해 주시길 바라며, 음성군에서도 해당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지난 2011년 착공해 오는 2025년까지 7466억을 투자하여 청주에서 제천까지 기존 4차선 국도를 90km/h의 자동차 전용 고속화도로로 개설하는 중부권핵심 사업으로 개통하면 청주에서 제천까지 1시간 10분대로 이동 시간이 지금보다 40분 이상 단축되며, 2014년 5월 개통된 충북 종단열차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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