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혁신도시,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비 22년 5억 원 확정

충북혁신도시 모습.
충북혁신도시 모습.

충북혁신도시가 외곽으로 넓어지는 길이 열렸다.

음성군에서 추진하는 혁신도시와 맹동면 사이에 설치된 고압 송전로 지중화 사업 22년 예산 5억 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충북혁신도시 확장에 반드시 필요한 맹동면 쌍정리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12월 3일(금) 국회 본회의에서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보완사업비 총 260억 원 가운데, 22년 예산 5억 원이 확정된 것.

음성군은 그동안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충북혁신도시가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가 유일하게 되지 않은 관계로, 송전선로 인근 클러스터 용지 분양율이 현저히 낮은 점과 주변 지역으로의 연계 확장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 꾸준히 문제 개선을 요구해왔다.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 역시, 국토교통부와 LH,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를 계속 설득해 왔다.

이번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결정되면서 효용가치가 떨어졌던 혁신도시 내 클러스터용지에 추가로 공공기관 이전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고, 혁신도시 외곽 지역 개발에도 숨통이 트이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임호선 의원은 이밖에 ▲음성-신니 국지도 건설사업(2억 원, 총 346억 원), ▲음성 한벌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3억 원, 총 36억 원),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10억 원, 총 사업비 198억 원), ▲백곡문백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3억 원, 총 398억 원),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3억 원, 총 80억 원), ▲증평 도안2농공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2억1000만 원) 등 중부3군 지역별 주요 핵심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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