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불우이웃돕기성금 등

수익금 불우이웃돕기성금 등
수익금 불우이웃돕기성금 등
시골의 한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며 화합을 돈독하게 함은 물론 재활용품을 수집 판매수익금으로 단지내 관리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는 마을이 있어 화제.

감곡면 오향 8리(이장 이정수)삼성 푸른아파트 109세대 주민들은 지난 10여년 전 아파트가 생긴 이후 부녀회가 주관이 되어 철저한 쓰레기 분리수거를 생활해 왔다.

또한 4년전 삼성아파트 단지가 오향 8리로 분구 되면서 이장(이정수)을 비롯한 새마을 지도자(강민성), 부녀회장(김영희)씨가 주축이 되어 주민모두가 매주 수요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더욱 체계화된 쓰레기분리수거 및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펼쳐왔다.

이마을 주민들은 종류별 분류된 재활용을 판매해 수익금은 마을기금으로 적립해 운영해 오고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매년 년말 연시를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되며 경로당 복지시설금 및 단지 내 편의시설 확충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마을은 2003년도 음성군으로부터 사업비를 보조받아 재활용품 보관장고를 개축하여 좀더 체계적이고 원활한 분리수거에 주력하고 있는 한편 주민들의 선진의식과 노력을 인정받고 있는 마을 이기도하다.

한편 이정수 이장은“쓰레기 분리수거 위반시 3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자체 규칙을 정해놓고 있으나 10여년 동안 단1건도 벌금부과 사례가 없으며 새로 이사오는 주민도 이러한 분위기와 주변환경에 쉽게 익숙해진다”며“조금만 남을 위해 배려하고 생각한다면 가정에서부터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고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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