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08억원,예년 비해 30% 감소

음성 꽃동네가 81년부터 96년까지 운영 결산 내역을 공개한 이후 7년만에 2003년도 운영 결산 내역을 공개했다.
꽃동네는 2003년 운영결산과 인원, 시설현황, 회비 수입, 지출내역, 특정목적기금을 매달 발행되는 소식지 책자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1년 동안 꽃동네 수입금액은 회비 100억828만1천원, 후원금 3천495만6천원, 이자수입 6억427만3천원, 기타수입 1억6천474만1천원 등 총 108억1천225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지출금액은 시설운영보조비 63억 정도으로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시설관리비와 인건비, 복리후생비, 중장비 사용료 등 시설관련 운영비용이 41억원 정도이며 차기이월금이 4억7천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또한 에이즈와 중국 선교, 묘지조성, 영성원건립기금, 박물관건립기금, 감사성당건립기금 등을 위한 특정목적기금으로 현재까지 54억원 정도가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꽃동네는 음성군에 별도로 보고하는 국고보조금 45억원에 대해서는 결산 내역 공개에서 제외했다.

현재 꽃동네 인원은 음성 사회복지시설에 수용자 2천91명, 직원 297명이며, 가평 시회복지시설에 수용자 1천508명에 직원 202명이며 청주성심양로원 56명, 직원 11명, 옥천성모양로원 59명, 직원 17명, 신내노인요양원 196명, 직원 54명과 사랑의 연수원 현도사회복지대학교, 꽃동네학교, 인곡자애병원 등 수용자 총 3천907명이며 직원은 861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동네 회비는 각 5개 사회복지시설로 구성된 음성과 가평꽃동네, 국내외 10개 분원시설, 사랑의 연수원, 현도사회복지대학교, 꽃동네학교, 인곡자애병원, 노체리안드라자애병원 등에 운영비로 지원되고 있다.

지난 해 오웅진 신부 사건 이후 꽃동네에서는 투명한 운영을 위해 회계 공개를 약속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꽃동네 관계자는 “지난해 꽃동네 후원금이 2002년보다 30% 정도 줄었다”며 일반인들의 끊임없는 후원을 호소했다.

꽃동네 운영 결산 내역 공개에 대해 한 회원은 “꽃동네 회원으로 회비가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 알수 있어 기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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