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동행봉사대 생극면에 연탄 900장 기탁

음성군동행봉사대가 생극면에 연탄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동행봉사대가 생극면에 연탄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동행봉사대(회장 강영훈)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2월 14일(화) 생극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연탄 900장을 기탁했다.

강영훈 회장은 “지난 5월 생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면서, 여전히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가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원 생극면장은 “기름이나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연탄보일러를 사용해야 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은 최후의 보루”라며 “이번 기탁해주신 연탄은 이런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동행봉사대의 지속적인 봉사와 기탁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연탄은 생극면 지역 내 3가구에 300장씩 지원될 예정이다.

음성군 동행봉사대는 2020년 6월에 창단했고, 음성군 9개 읍면 군민으로 이뤄진 봉사 단체다. 지역 내 장애인 및 저소득층 처우와 주거환경 개선,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열심히 사는 군민 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