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민주당),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구자평 전 금왕읍장(국힘),임택수 청주시 부시장(국힘 유력) 공천 샅바 싸움 치열 전망

내년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 음성군수 출마 예비후보자들 모습
내년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 음성군수 출마 예비후보자들 모습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실시되는 음성군수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최근 충북 청주시 임택수(58) 부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음성군수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7일 청주시에 12월 명예퇴직 신청서를 내면서 군수도전이 기정사실로 됐다.

음성 금왕 출신으로 무극초, 무극중을 졸업한 임 부시장은 청주 신흥고등학교(2회)와 충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임 부시장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면서 음성군수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행보가 빨라질 전망이다.

조병옥(63) 현 음성군수의 2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62)과 구자평 전 금왕읍장(60), 임택수(58) 청주시 부시장 등 4명이 현재 자천타천 거론되며 출마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인 조 군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현재 국민의 힘에 승선한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과 구자평 전 금왕읍장이 경선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직 소속 정당을 결정하지 않은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이 국민의 힘에 입당할 것이 유력시되면서 공천경쟁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 군수는 최근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5대 신성장돌력산업 추진 로드맵 비전을 밝히는 등 남다른 광폭 행보로 음성군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민선7기 음성군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동 전 의장은 현 국민의 힘 충북선대위원장을 맡은 경대수 전 의원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힘을 받고 있다.

구자평 전 금왕읍장도 충북선대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지난 4개월 동안 당원을 1600여 명 모집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 음성군수 선거에 음성 군민들의 귀와 눈이 모이면서 내년 지방선거의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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