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순지역아동센터, 삼성꿈장학재단 후원으로 밴드교실 운영

새순지역아동센터 새순밴드교실 프로그램 모습.
새순지역아동센터 새순밴드교실 프로그램 모습.

새순 어린이들이 밴드 활동으로 꿈을 만들어가고 있다.

음성읍 새순지역아동센터(대표 김식은 목사)는 삼성꿈장학재단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새순밴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새순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한 음성읍은 도시지역과 달리 문화를 접할 환경도 열악하고, 강사를 구하기도 힘들어 문화활동과 체험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곳이다.

이에 삼성꿈장학재단은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2019년에 새순지역아동센터 새순밴드교실 운영을 후원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새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처음 접해보는 악기와 프로그램이었지만, 자유놀이시간을 이용해 어린이들 스스로 꾸준히 연습하는 것을 비롯해, 네이버 밴드와 유튜브 영상으로 연주법을 배우기도 했다.

이런 결과 2019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음성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문화발표회’ 공연을 비롯해,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을 주민 대상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새순밴드교실은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악화되면서 악기를 배우는 데 많은 지장을 받았을 뿐 아니라, 기존 어린이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밴드교실 운영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이에 새순지역아동센터는 밴드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을 꾸준히 모집하는 한편, 센터와 삼성꿈장학재단 멘토링 교사들과 함께 대면.비대면 교실을 계속 이어왔다.

특히 악기를 새로 배우는 데 따른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높이기 위해 전자드럼패드와 드럼, 난타를 혼합하는 등 악기와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도 했다.

새순지역아동센터 대표 김식은 목사(음성새순교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성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문화발표회’에 새순밴드교실 공연이 진행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그동안 대면.비대면으로 악기를 가르쳐준 교사.멘토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도 크리스마스 발표를 진행하는데, 이런 발표 무대에 참여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꿈을 더 넓고 크게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순지역아동센터 새순밴드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드럼을 연주하고 있다.
새순지역아동센터 새순밴드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드럼을 연주하고 있다.
2019년 음성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문화발표회에서 새순밴드교실 공연 모습.
2019년 음성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문화발표회에서 새순밴드교실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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