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 영산1리 주민, 감독공무원에게 감사패 전달

소규모 사업 공사 관련 감사패를 전달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 공사 관련 감사패를 전달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곡면 영산1리(이장 이정근) 주민들이 12월 15일(수) 음성군청을 방문해 감독공무원 정석균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음성군이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농로 및 세천 등 소규모 공공시설 130건의 수해복구공사를 모두 마무리한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수해복구공사는 세천 정비 80개소, 농로 보수 40개소, 마을안길 보수 3개소, 배수로 정비 7개소로 당초예산 94억원을 확보했다.

수해복구 과정에서 사업 구간 증가로 군과 군의회에서는 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군 예산 추가 편성과 지역쏙쏙정비사업과 같은 도비사업을 적극 신청해 30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124억원을 투입해 수해복구공사를 마무리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계약법령이 한시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추정가격 2억원 이하의 전문공사는 지역 내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했으며, 수해복구 현장에서 사용되는 자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자재를 우선 사용했다.

이정근 이장은 “우리 동네는 지난해 물난리로 대부분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하천 제방이 넘치고 무너져 아수라장이 됐는데 그때 공무원분들과 지역 주민들이 장비와 인력을 아낌없이 지원해줘 신속한 응급 복구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며 “그동안 수해복구에 신경 써주신 관계 공무원과 지역 단체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집중호우로 농경지 유실 등 피해가 큰 만큼 어떻게 하면 마음의 상처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그동안 추진한 수해복구에 대하여 좋게 생각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행복한 음성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곡면 영산1리 하천 공사 완료한 모습.
감곡면 영산1리 하천 공사 완료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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