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에서 <시골추어탕> 운영....15일 등단식 가져

연지 이영옥 시인이 등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지 이영옥 시인이 등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온 지 엊그제 같은데 / 세월이 흘러 추억이 되었다 / 사랑하는 고향 / 정든 고향 / 날이 갈수록 그리움만 쌓인다....” --이영옥 시인의 시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고’ 일부--

금왕 이영옥 시인이 <한국작가>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중국 연변 출신으로 금왕읍내에서 <시골추어탕>을 운영하는 이영옥 시인이 종합문예지 <한국문학>(2021년 겨울호) ‘제69회 신인작품상’ 시부문에 당선된 것.

당선작은 ‘추억의 열차’ 외 2편이다.

이에 짓거리시문학회(회장 김순덕, 강사 증재록)는 12월 15일(수)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연지 이영옥’ 시인 등단 축하식을 개최했다.

연지 이영옥 시인은 “생의 파도를 넘기 위해 고향을 떠나 한국에 온지 20년, 열심히 장사하면서 금왕읍 시창작교실에서 시를 공부하며 마음을 달랬다”고 지난 날을 회고하며, “등단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푼 하나님과 시창작교실 증재록 선생님, 그리고 짓거리시문학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문학> 신인작품상 심사위원(원용우.소재호.한새빛)은 “이영옥 님의 ‘추억의 열차’외 2편의 시는 조선족 동포가 한국에 이주해 새로운 땅에서 이주해 살아가며 겪는 애환과 고향에 대한 향수가 잘 승화되었다”고 심사평에서 밝혔다.

짓거리시문학회 회장 김순덕 시인(사진 오른쪽)이 이영옥 시인에게 축하 기념반지를 전달하고 둘이 기념반지를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짓거리시문학회 회장 김순덕 시인(사진 오른쪽)이 이영옥 시인에게 축하 기념반지를 전달하고 둘이 기념반지를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짓거리시문학회 회원들이 연이 이영옥 시인 등단을 축하하고 있다.
짓거리시문학회 회원들이 연이 이영옥 시인 등단을 축하하고 있다.
짓거리시문학회 연지 이영옥 시인 등단 축하식 모습.
짓거리시문학회 연지 이영옥 시인 등단 축하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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