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제작소, 글쓰기 여행 출간기념회 가져… 김경순 강사 진행

20일 사회적협동조합 평화제작소(대표 최정희)의 글쓰기 여행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20일 사회적협동조합 평화제작소(대표 최정희)의 글쓰기 여행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이은영 기획자와 김경순 글쓰기 강사가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은영 기획자와 김경순 글쓰기 강사가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정진순 보조강사가 글쓰기 작품발표를 하고 있다.
정진순 보조강사가 글쓰기 작품발표를 하고 있다.
김민영 수강생의 작품발표
김민영 수강생의 작품발표

사회적협동조합 평화제작소(대표 최정희)의 글쓰기 여행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20일 음성읍 일원에 있는 평화제작소에서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나도작가 제2기 종강식을 갖고 ‘축하인사와 작품발표회’를 끝으로 종강했다.

제1기 강좌는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제2기 강좌는 지난 8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해 왔다.

강좌는 2021년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한국교통대 커뮤니케이션교육센터 김경순 강사가 맡아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 수업은 인사말, 2기 강좌 동영상, 이은영 기획자의 유재하 ‘그대 내 품에’ 노래, 글쓰기 작품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상처와 기쁨 등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친근한 사이가 되었다.

이들 수강생은 작품 63편과 축하의 글, 1기 추억사진, 2기 추억사진을 엮어서 평화제작소 글쓰기 여행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라는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책을 선보였다.

이날 작품발표회에서 신순애 할머니(83)는 약장수 등 50편의 ‘거짓없는 세상’ 첫 작품을 세상에 내놨다.

김경순 강사는 “이번 강좌를 통해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 걱정이 앞섰는데 오히려 제가 얻어 가는 것이 더 많은 행복했던 1년의 시간이었다.”라면서 “내년에는 내생에 자서전 쓰기를 기획하고 있다. 시작은 작은 도랑물일지라도 수강생들의 글쓰기가 큰 강을 만나고 바다로 나아가 닿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말했다.

글쓰기 여행을 마치면서 이은영 기획자는 “서로의 삶을 듣고, 같이 웃고, 같이 울며 그렇게 여행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동료가 되었다. 살면서 자신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믿지 못했던 그들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게 아니었다. 주의 깊게 듣는 사람이 없었을 뿐이다.”라며 “그동안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신 김경순 강사님과 바쁘신 가운데 글쓰기 수업에 매주 참여해준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김민영 수강생의 작품발표
김민영 수강생의 작품발표
이날 작품발표회에서 신순애 할머니(83)는 약장수 등 50편의 ‘거짓없는 세상’ 첫 작품을 세상에 내놨다.
이날 작품발표회에서 신순애 할머니(83)는 약장수 등 50편의 ‘거짓없는 세상’ 첫 작품을 세상에 내놨다.
평화제작소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글쓰기 여행 1기~2기 작품 모음집 책자 발간
평화제작소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글쓰기 여행 1기~2기 작품 모음집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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