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지원 민간인 유공자로

대소초 기부천사 서웅일(사진 맨 오른쪽) 님이 교육감상을 수상하고 이상국 교장,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소초 기부천사 서웅일(사진 맨 오른쪽) 님이 교육감상을 수상하고 이상국 교장,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소초등학교(교장 이상국)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웅일(80) 님이 올해 학교 지원 유공을 인정받아 ‘민간인 부문 학교지원 유공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였다.

서웅일(80)님은 은퇴 후 아파트 경비 일을 하시며 생활 형편이 넉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소초 학생들의 교육 복지를 위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50만 원씩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틈틈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봉사하는 등 학교 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시민들의 경제상황이 팍팍해진 요즈음, 주위의 이웃과 어린 새싹들을 먼저 생각하는 서웅일 님의 훈훈한 소식은 한겨울 한파 속에서도 마음속의 모닥불처럼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소초 이상국 교장은 “누군가를 돕는 일은 경제적인 여유가 아닌 마음의 여유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고 계신 서웅일 님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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