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여중, 사람.자연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겨울 나무 옷 입히기 실시

 

음성군 음성여자중학교(교장 홍석중)는 12월 23일(목) 전교생들이 손수 뜬 뜨게 옷을 교정의 나무에 입혀주는 행사를 열었다.

겨울나무 옷 입히기 행사는 2년째 이어오는 겨울 행사로, 음성여중 교정이 알록달록 색을 입은 겨울 정원으로 꾸며져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수업 일환으로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 행사는 겨울나무에는 옷을 입히고 손수 짠 목도리를 친구에게 둘러주며 자연과 연대하여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 참여한 김연주(3학년) 학생은 “작년보다 뜨개질 솜씨도 늘고 더 많은 옷을 입혀줄 수 있어 좋았고, 등하교할 때 겨울옷을 입은 나무를 보면 추위가 덜 느껴지고 나무들이 반겨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홍석중 음성여중 교장은 “겨울나무 옷 입히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과 공감하며 공존하는 방안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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