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첫 고속철도시대 개막!

감곡장호원역 테이프 커팅
감곡장호원역 테이프 커팅
조병옥 음성군수 등이 감곡장호원역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 등이 감곡장호원역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철도 1단계 구간인 이천~충주 구간 공사가 완료되어 30일 충주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12월 3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개통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최용락 음성군의회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엄태준 이천시장, 정종철 이천시의회의장 및 송석준 국회의원 등은 감곡장호원역에서 시승열차를 타고 개통식 행사장인 충주역으로 이동했다.

감곡장호원역을 지나는 중부내륙철도 열차는 KTX-이음으로 시속 230km/h로 이천시 부발역까지 약 18분정도 소요,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음성군의 첫 고속 철도로 교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감곡장호원역 개통으로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극동대, 강동대 1만여 학생 및 교직원, 천주교 매괴성당의 순례객 등이 철도를 이용하여 보다 편리하게 음성군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곡장호원역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음성군 감곡역세권개발도 2025년 음성시 건설의 한 축으로 군에서 신성장 거점으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이다.

비록 현재는 부발역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려면 경강선 등을 환승하여야 하지만, 향후 수서~광주 노선 연장 시 감곡장호원역에서 서울강남까지 환승 없이 30여분대로 주파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등 향후 지역 발전에도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의 첫 고속철도역인 감곡장호원역이 개통되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감곡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음성군이 교통의 요충지로 신성장 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된 점에 대해서 큰 의미가 있다”며 “철도 개통을 계기로 기업유치, 관광지 개발 등을 통해 음성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내륙철도 1단계 구간은 충주역에서 감곡장호원역을 거쳐 이천 부발역까지 하 루 8차례(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하며, 요금은 8400원이고, 2단계 구간인 충주~문경 구간은 2023년 완료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 김기창 도의원, 음성군의원들과 기관사회단체자들이 감곡장호원역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 김기창 도의원, 음성군의원들과 기관사회단체자들이 감곡장호원역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곡장호원역 전경.
감곡장호원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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