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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사회 ‘큰 바위 얼굴’을 기다리며​​​​​​​雅鳳 김진수(본보 기자.시인.목사)
김진수 기자  |  birst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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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8  11: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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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雅鳳 김진수(본보 기자.시인.목사)

저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며 매년 산을 오릅니다. 올해도 새해를 맞아 2년 째 음성군에서 제일 높은 산인 가섭산(709m)을 올랐습니다.

저는 가섭산 정상에서 음성군민들이 자랑스러워 할만한 인물을 만나기를 기원했습니다. 음성군 출신으로 음성군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인물이 등장하기를 소망했습니다. 마치 제가 중학교 때 읽었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처럼 말입니다.

1850년 미국 작가 나다니엘 호돈은 단편소설 하나를 발표했습니다. 이 소설은 가상의 마을에 사람 얼굴 모양을 닮은 바위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바로 <큰 바위 얼굴>입니다.

어느 한 마을에 큰 바위 얼굴이라 불리는 거대한 얼굴 모양의 바위산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에는 어니스트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어니스트는 어린 시절부터 마을에 있는 장엄하고 인자하며 자비로운 큰 바위 얼굴을 보며 자랐습니다. 특히 어니스트는 언젠가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위대한 인물이 등장할 것이라는 어머니가 들려준 전설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부터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큰 바위 얼굴과 닮은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립니다. 그는 부자, 군인, 정치인, 시인 등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어니스트 자신이 그 주인공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음성군은 10만 여 명이 상주해 살아가는 지방 소도시입니다. 비록 제한적이지만, 그동안 음성군에도 지역을 대표할 만한 인물들이 꽤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그렇습니다. 반 전 총장은 대표적인 세계 연합기구인 UN10여년 이끌며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했었습니다. 그가 태어난 원남 상당리를 비롯해 음성군에는 그를 기념하는 박물관 등 시설들이 몇몇 있습니다.

또 한 사람을 꼽는다면, 김동현 전 경제부총리입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221월 현재, ‘새로운 물결당 대표로서, 다가올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금왕읍 무극리에서 태어난 김 전 부총리는 소년가장으로 상고 출신, 입법.행정고시 합격하고 40여년 경제 관료로, 대한민국 경제를 설계 운영해온 인물입니다. 그는 공직 생활을 음성군청에서 시작하고, 40여 년 공직생활 중에도 해마다 음성군을 찾을 정도로 변함없이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그를 몇 차례 만나는 행운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그가 쓴 책을 비롯해, 강연과 대담을 통해 그의 인생관을 비롯해 대한민국에 대한 비젼과 신념을 확인했습니다. 제게 가장 인상적인 것은 60이 넘어도 깨끗한 없는 얼굴과 깊은 눈망울이었습니다. 특히 인생 말년을 고향에서 보내고 싶다는 그의 소망이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그가 인식한 대한민국의 문제점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정책과 공약들은 여느 후보들보다 탁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쪼록 그의 행보가 폭넓게 국민들로부터 동의와 지지를 받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가 음성 지역사회의 큰 바위 얼굴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봅니다. 나아가 음성군에 또 다른 반기문, 김동연이 등장하여 다양한 큰 바위 얼굴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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