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엔 100만 원 상당 마스크도 기탁

정철헌.정예림 부부가 음성군에 물품을 기탁하며 조병옥 군수(사진 맨 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철헌.정예림 부부가 음성군에 물품을 기탁하며 조병옥 군수(사진 맨 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면에 거주하는 정철헌, 정예림 부부가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월 21일(금) 음성군청을 찾아 홍삼액 20박스(96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정 씨 부부는 지난 해에는 자녀 정재아의 돌 기념 마스크 2,021매(100만 원 상당)를 지역 저소득층에 전달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정철헌, 정예림 부부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기부인 것 같아 이렇게 기탁하게 됐다”며 “홍삼액 기탁을 통해 이웃들이 보다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호현 주민지원과장은 “기탁해 주신 홍삼액으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힘든 시기에도 주변을 잊지 않고, 이렇게 큰 정성을 전달해주신 정철헌, 정예림 부부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달된 물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처리 후, 지역의 사례관리대상자 및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