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소이이장협의회 폐반사필름 처리장 운영

 

1월 26일(수) 소이면에서 진행한 과수 농가 폐반사필름 처리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다.

반사필름은 과수의 아래쪽에 펼쳐 두어 과실의 아랫부분까지 햇빛이 닿게 함으로써, 전체적인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농자재이다.

그러나 반사필름은 폐기물로 취급돼 개별농가에서 생활폐기물 처리방법에 따라 처리해야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이면(면장 오상순)과 소이면이장협의회(회장 이재연)가 해결책을 강구해냈다.

소이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폐반사필름 사용 농가를 전수 조사해 이를 한 곳에 모으고, 이재연 이장협의회장이 폐기물 차량을 지원해 폐반사필름을 폐기물 처리장으로 운반‧처리했다

이재연 이장협의회장은 “이장단에도 폐반사필름 처리와 관련된 문의가 많아 고심하고 있던 중, 각 마을 이장님들과 소이면 행정복지센터의 협력으로 폐반사필름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상순 소이면장은 “민관이 협력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마을의 문제를 헤쳐나가는 사례를 자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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