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 소재 기업체에서 생산적 일손봉사 실시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박동신, 이하 ‘센터’)의 하모니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난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의 일손을 돕기 위해 금왕읍 소재 (주)광동을 방문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박동신 센터장을 비롯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원 10여명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포장지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다.

작년에 센터에서 실시한 농가를 돕는 봉사에 이어 이번에 3번째로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한 방글라데시 노동자 라피우딘 모하메드(남, 48세)씨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작은 도움을 드려서 기쁘다. 외국인이지만 저도 지역사회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봉사할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기업주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센터의 하모니봉사단이 도움을 줘서 밀린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동신 센터장은 “작년에는 주로 농가의 일손을 돕는 봉사를 진행하였지만 올해는 도움이 필요한 기업체도 적극적으로 방문하여 도울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했던 외국인주민들이 오히려 더 자주 봉사하자는 제안을 해 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 생산적 일손봉사 자원봉사 활동은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봉사단 운영의 원래 취지대로 참여 외국인주민들의 자부심과 긍지가 높고 참여도가 높아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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