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농협 이우경 전무 "맹동농협 강소농 지속성장에 헌신하겠다"

맹동농협 신기섭(오른쪽) 조합장이 이우경(왼쪽) 신임 전무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맹동농협 신기섭(오른쪽) 조합장이 이우경(왼쪽) 신임 전무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맹동농협 이우경 전무
맹동농협 이우경 전무

음성군 농협 첫 여성 전무가 탄생했다.

지난 2월 1일자로 단행된 음성군 7개 지역농협 승진 및 이동 인사에서 최초로 여성 전무가 탄생한 것.

주인공은 바로 맹동농협(조합장 신기섭) 이우경(51세, 71년생) 전무이다.

이 전무는 음성군 소이면 태생으로 청주 대성여상을 졸업한 후 1989년 부터 현재까지 30여년간 음성농협, 대소농협, 감곡농협에서 근무해 왔다.

재직 중 농작물재해보험, 하나로마트, 신용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맡아 두각을 나타내 중앙회장 표창 등을 다수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대소농협 경제사업 상무와 금융지점장을 거치며 업무경험과 리더십을 두루 쌓아 M급 승진과 동시에 맹동농협 전무로 발탁될 수 있었다.

이우경 전무는 "최초라는 타이틀이 부담이 되지만, 자긍심을 갖고 맹동농협이 강소농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여성 전무 발탁에는 음성군 지역농협들의 합리적인 인사운용이 한 몫을 했다. 음성농협 등 7개 지역농협은 시군인사업무협의회를 통해 매년 2월 정기인사를 실시하며, 승진자와 장기근속 직원은 지역농협간순환근무를 실시해 사고예방 및 역량개발과 더불어 지역농협간 상호이해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이번 2월 정기인사에서도 지난해 보다 10여명이 늘어난 약 30여명의 직원들이 인사교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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