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21년 260명→‘22년 370명. 42% 증가, 사업비 95% 증액

충북도는 올해 성인발달장애인의 낮 시간 돌봄 공백 해소와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주간활동 서비스’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인지와 의사소통의 장애로 자립생활이 어렵고 타인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성인발달장애인(지적 및 자폐성 장애)에게 지역사회와 함께 낮 시간 동안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주간활동서비스의 프로그램으로는 독서모임, 산책, 걷기, 여행, 문화관람 및 음악, 미술, 바리스타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28명의 성인발달장애인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달장애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충북도는 올해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사업대상자를 지난해(2021년) 260명보다 110명이 증가(42%)한 370명을 지원한다.

이에 따른 사업비도 지난해 3,943백만 원보다 95%(3,764백만 원)이 증가한 7,707백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주간활동 서비스 시간은 월평균 100시간에서 125시간으로 25시간이 늘어나며, 서비스 단가도 시간당 14,020원에서 780원이 증가(5.5%)한 14,800원으로 증액된다.

이 외에도 성인발달장애인 관련 공공후견서비스 및 심판절차 비용(126백만 원), 발달장애인부모 심리상담(22백만 원)을 각각 지원하며,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서비스(2,610백만 원), 발달장애인가족 휴식지원(102백만 원), 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센터운영(849백만 원) 등 총 3,561백만 원을 지원한다.

충북도 박노학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사업 대폭 확대와 다양한 사업비 지원으로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증진, 신체·정서적 안정 등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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