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문화재사업, 2월부터 프로그램 시작

지난해 진행한 옥천 생생문화체험 프로그램 모습.
지난해 진행한 옥천 생생문화체험 프로그램 모습.

지난 해,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생생문화재사업-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옥주’가 오는 2월부터 시행된다.

생생문화재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으로, 문화재청에서 주관하고 충청북도·옥천군이 후원하며,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시행한다.

옥천에서는 이지당, 조헌 묘소를 주제로 한 지역민 대상의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 가족이 함께하는 1박2일 캠프, 그리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답사·체험의 복합적 수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진다.

오는 2월을 기점으로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이 시작되며, 이후 4월~10월에는 ‘슬기로운 옥주생활 1박 2일’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의병들이여! 옥천으로 집결하라!’ 프로그램은 연중 진행된다.

특히 가장 먼저 시행되는 ‘옥주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과 문화유산 모두가 되살아날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그 취지가 좋아 작년에도 지역민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역시 두 번의 문화유산 활용 관련 강의와 한 차례의 타 지역 사례 답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2월 18일(금)까지 연구원(043-279-5465)을 통해 문의 및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이종윤 원장은 “작년도에 모집 마감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뜨겁게 호응해주신 그 열기를 올해에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보다 생생하고 보다 다채로운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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